요즘 장마철의 습한 날씨 때문에 빨래 말리기가 쉽지 않죠?
어느 날, 한 번 잘못말린 빨래 때문에 빨래 쉰내로 고생을 했던 최근 기억으로
여러분에게 제가 썼던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.
빨래할 때 유색 빨래와 하얀 빨래를 나눠서 합니다.
요즘 칙칙한 날씨에 베란다에 빨래를 말렸을 뿐인데 이틀 후 간신히 마른 옷을 입으려고 보니
헉.... 옷에서 큼큼한 걸레 냄새가 나는 겁니다.
결국 재 빨래를 결정하고 다시 빨래를 돌렸습니다.
이번에는 제습기도 돌리고 에어컨도 돌려서 빨래를 말렸는데 그래도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.
진한 걸레 향입니다. ㅠㅠ
그렇다고 이 많은 옷을 다 버릴 수도 없고,,
옷을 안 상하게 하며 냄새를 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엄마 찬스를 썼습니다.
엄마 왈: 락스 넣고 다시 빨아라.
하얀 옷은 그럴 수 있지만 색깔 있는 옷 때문에 포기.
인터넷을 뒤졌습니다.
많이들 추천해주시는 방법이 식초 희석한 물에 담가놓았다가 빨거나 마지막 헹굴 때 식초를 넣으랍니다.
냄새의 민감한 가족이 있어 식초는 좀 망설여졌는데 구연산을 대신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.
마침 희석해서 마시려고 사놓은 구연산이 있어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.
** 구연산 넣고 빨기
인터넷에서 본 방법은 희석한 구연산액에 미리 10분 정도 담가놨다가 빨거나 마지막에 헹굴 때 섬유유연제 대신 희석한 구연산액을 넣는다.
전 담가도 놓고 마지막에 헹굼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
저는 담가놓을 큰 그릇이 없어서 드럼세탁기를 이용했습니다.
1. 빨래에 세제 대신 구연산 희석액 넉넉히 일반밥숟가락으로 세 스푼을 넣고 희석 후 세탁기로 세탁만 돌린다.
2. 세탁만 끝난 후 30분 정도 후 탈수를 한다.
3. 탈수 후 다시 세제를 넣고 일반코스로 돌린다.
4. 섬유유연제 대신 티스푼 다섯 스푼 정도로 희석한 구연산액을 넣는다.
빨래가 끝나고 나니 냄새가 안 납니다. 우와~ 성공한 것인가~~ 그리고 말립니다.
ㅡㅡ 마르고 나니 아직도 살짝 큼큼한 냄새가 남아 있습니다.
집에 냄새에 민감한 가족이 또 짜증을 냅니다.
원래는 빨래할 때 과탄산소다를 한 스푼씩 넣어서 썼었는데 요즘 안 넣었었거든요.
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과탄산소다를 사서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온도를 높이는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.
이번엔 효과를 봤던 확실한 방법을 공유합니다.
과탄산소다를 사용한 방법입니다.
1. 과탄산소다를 세제 스푼으로 두 스푼을 넣는다.
2. 세탁기 물 온도를 평소 쓰던 40도에서 60도로 변경한다. (만약 온도에 민감한 옷이 있으면 40도로 그냥 하셔야 합니다. 하지만 효과는 덜할 것 같습니다.)
3. 평소 쓰던 가루세제 대신 액체세제를 쓴다. 전 액체세제가 따로 안 보여서 울샴푸를 썼습니다.
과탄산소다를 쓸 때는 가루세제보다는 액체세제가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.
4. 세탁 일반코스로 돌린다.
큼큼한 냄새 요걸로 결국 완전 제거했습니다. 색깔 있는 옷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
빨래 쉰 냄새 제거 다른 방법 있으시면 공유해 주세요.
정말 고생 많이 했답니다.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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